그동안 취미가에서 진행했던 렉처 프로그램을 취미가의 친구 PIE에서 모집•진행합니다. PIE의 활동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미술이론 스터디는 현대미술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동시대 미술에 적용해보는 수업입니다. 미술사 전체를 시간순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주요 테마를 중심으로 살피면서 관련 작가와 작품을 알아봅니다. 수업은 강사의 강의와 수강자의 발제 및 토론으로 구성됩니다.
미술이론에 심층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동시대 미술을 보기위한 길잡이로서 미술 이론에 접근하므로 동시대 미술에 관심이 있고 더 공부하길 원하는 분께 이 수업을 추천합니다.
강사 소개 : 권정현(총총)
전시 기획자 및 미술이론 연구자.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기획한 전시로 《믿음의 자본》(2021, SeMA벙커) 등이 있다. 미술비평 콜렉티브 ‘옐로우 펜 클럽’으로 활동하며 전시공간 YPC SPACE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Q. 어떤 수강생을 위한 수업인가요?
A. 수강 대상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만, 미술사 지식이 많은 분보다는 관심은 있지만 생소한 분들을 위한 수업입니다. 미술대학 실기생(1~3학년), 현대미술 전시를 즐겨 보지만 좀더 이해하면서 보고싶은 분, 미술 전공은 아니지만 넓은 의미에서 미술 활동을 하고 계시는 관련 종사자, 혹은 미술에 관심을 있지만 현대미술은 어려운 분 등 현대미술에 대한 이론적 접근이 낯선 분들에게 좋은 수업입니다.
Q. 수업의 난이도는 어떠한가요?
A. 수업에서는 기본적으로 선행 지식이 없다는 것을 전제하고 기초부터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미술사에 관한 배경지식이 없다고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론에 관해서도 어려운 학문적 접근보다는 실제 작품 사례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지향합니다.
Q. 발제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발제는 수강생이 직접 현대미술 작가 1명을 리서치하여 5-10분 가량 발표하는 방식입니다. 이론에 관한 조사가 아니라 실제 한국미술계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이력, 특징, 작품 세계를 조사하고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성실하게 조사해서 수업시간을 풍부하게 만들어주시기를 기대하지만, 결코 어렵거나 부담이 되는 과제는 아닐 것입니다.
Q. 참고도서가 있나요?
A. 수업시간에 메인 텍스트로 다루지는 않지만 때때로 아래의 책들을 참고할 예정입니다.
메리 앤 스타니스제프스키,『이것은 미술이 아니다』,현실문화, 2011.
진 로버트슨, 크레이그 맥다니엘,『테마 현대미술 노트』, 두성북스,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