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소장용 유물 금동 곰다리 상모양 향꽂이
가격: Sold Out
재료: 황동
연도: 2018년
“상을 받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진 이 금동 곰. 한쪽 손을 든든하게 들고 있어 레스토랑의 서버를 떠올리게 합니다. 2000년 전에 만들어졌지만 지금 보기에도 훌륭한 묘사와 마감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낙랑에서 만들어진 유물이라는 정보가 없었다면 아마 베를린에서 만들어진 기념품 정도로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정보를 미리 주지 않고 누군가에게 대뜸 이 곰돌이 사진을 내밀면 1980-90년대 사이 만들어진 상품이라고 생각하는 이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게 한반도, 그러니까 20세기도 전에 낙랑이라는 국가에서 만든 유물이다 이 말씀이야.' 하고 젠체를 하며 스몰 토크를 리드할 수 있습니다.” -김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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